딱 일주일, 짧은 일정으로 한국에 다녀옴
(사실 이번년도 두번째 방문이라 비교적 아쉬움이 덜했음..ㅎㅎ)
인천에서 출발하여 밴쿠버에 도착하면
일단 입국심사를 먼저하고
한국에서 부친 수하물을 찾아야 한다.
그 다음 연결편 항공사에 짐을 다시 부쳐야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웨스트젯이 연결 항공사였고
입국 심사 후 웨스트젯 카운터에서 짐을 부쳐야했다.
내가 도착했던 날 밴쿠버 공항 입국자가 너무 많아서(?)
( 혹은 공항 내부 공사 때문에?)
굉장히 혼잡했다
내가 웨스트젯 카운터에 도착했을때
연결 시간이 약간 촉박해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카운터 직원이 큰 소리로 “ 보딩타임 촉박한 사람 있니? 라고 물었고 우리는 손들고 “우리 2시 20분 보딩 시작이다” 했더니
“ 늦어서 못타면 다음 비행기 예약해줄게” 라고 함
!!!!!! ??????? ^^?????
기나긴 비행으로 너무 지쳤지만..
오늘안에 집에만 가면되지 뭐..ㅋㅋㅋ
(물론 각 공항 환경이나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항공사에서 권장하는 최소 연결시간은 1시간 30분인데
나의 여정은 연결 시간 딱 1시간 30분 이엇음..)
나의 짐은 총 2개였는데
두개 중 하나는 대한항공에서 부쳐준 요 베기지 테그? 가 떨어지고 없었다.
(테그 있는 가방은 A, 없는 가방은 B라 하겠음)
직원에게 텍 없는 가방 B는 어쩌냐고 했더니
직원들도 공항 혼잡으로 자기들도 바빠져서 그랬는지
별 다른 말 안함..
뭔가 찜찜했지만 시간이 촉박해
얼릉 짐 부치고 연결편 탑승 게이트로 빠르게 이동했다.
에드먼튼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린 후
짐을 찾으러 갔는데 가방A는 비교적 빨리 나온 반면에
가방B는 안나옴..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컨베이어 벨트 작동이 멈출때까지 안나옴..ㅌㅋㅋ
가방 B는 결국 분실된것으로 확인됨..!!!
그 이유가 수하물 텍이 없어서 그런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건진 모르겠만
어쨌든 분실되었다.
같은 비행기에 나말고도 몇명이 가방을 못 찾은것으로 보였음..
리포트를 쓰기 위해서 다른 카운터로 이동을 해서
이러저러해서 가방을 못 찾았다 어떻게 생겼고 뭐 들었다 얘기하고
리포트 종이 받음
받아 보니 읭?
가방 B번호가 아닌 가방 A번호로 작성된 것을 발견했다..
다시 가서 얘기하니
별일 아니라는듯 “오 쏴리~ 다시 적을게” 라고 함
아..... 캐나다에 돌아왔구나....
더블 첵 안했으면 어쩔뻔..
그래도 3시간만에 찾았다고 연락옴
항공사에서 딜리버리 맨에게 가방을 맡김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 바뀐 담당자에 따라서 계속해서 메일이 와서 안심되었다.
캐나다에서 이런 서비스까지 기대하진 않았는데
이건 감동이었음 ㅋㅋㅋ
시간이 너무 늦어 결국 다음날 아침에 받은 가방
못 찾을까 싶었는데 찾아서 다행이당
수하물 분실된 점에선 당황스럽고 실망했지만
실시간으로 팔로업 해주고 가능한 한 빠르게
집까지 배송해주어서 결론적으로는
감동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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